2001/06/19
연맹, 민주노총 탄압 분쇄 위한 철야농성 돌입
- 18일(월)부터 연맹 사무실에서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은 곧 일만사천 우리 연맹 조합원들에 대한 탄압이다" 연맹은 극심하게 자행되고 있는 민주노총 탄압 분쇄를 위해 6월 18일(월)부터 연맹 사무실을 농성장으로 하여 철야농성에 돌입하였다.
연맹 회의실에는 탁자와 의자대신 스티로폴이 깔렸으며, 김대중 정권 퇴진에 대한 바램이 담배연기보다 더욱 자욱하게 깔려있다.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은 이미 수위를 넘어선 지 오래. 지금은 파업 현장 어디에든 공권력이 투입되고 있고, 단병호 위원장부터 노동조합의 간부까지 줄줄이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얻어맞고 잡혀가고 있는 상황. 김대중 집권 3년 반만에 구속자는 벌써 577명에 달하고 있다. 노동자에 대한 직접적 폭력만큼 김대중 정권은 여론 호도에도 목을 메고 있다. 가뭄으로 노동자 투쟁의지를 꺾으려고 하더니 이번에는 동대문 경찰서장이 중태라며 민주노총 도덕성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분노를 넘어 투쟁으로 달려가기 위해 연맹은 수도권 가맹 노조는 연맹 농성장에서 지역 가맹 노조는 민주노총 지역 농성장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하라는 지침을 각 단위노조에 전달했다.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