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9
글쓴날 : 2001-08-21 12:56:38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590
제목: 거리로 내몰린 서비스 노동자


2001/08/21

거리로 내몰린 서비스 노동자

…지금 부당노동행위 사업장 투쟁은...


지난 5월 명월관 조합원들의  광진구청 항의집회시 모습    워커힐호텔 명월관 노동조합(위원장 조형수), 홍익매점 노동조합(위원장 전평호), 린나이코리아비정규직 노동조합(위원장 이병남), 해태음료 판매·일반직 노동조합(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전용석)은 현재 투쟁 중이다. 한결같이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로 인해 부당해고되고, 노동조합 설립·해산신고를 담당하는 해당구청의 반노동자적 태도로 말미암아 설립신고가 반려되거나 해산신고되어 처리되어버렸다.

   명월관 노조는 99년 11월 노조를 설립하였으나 '복수노조'라는 이유로 4번의 설립신고가 모두 반려되었다. 워커힐호텔은 결국 노조결성을 끈질기게 시도하던 위원장과 조합원들 10여명을 해고했다. 지금은 근로조건 변경으로 인해 조합원들의 생활고 가중 등의 불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명월관 노조는 원직복직 쟁취를 위해 법적 대응하면서 본사인 SK(11:00 - 13:00)와 워커힐호텔(18:00 - 19:00) 앞에서의 1인 시위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호텔 앞 집회투쟁을 병행하고 있다. 오는 24일(금) 오후 5시에도 워커힐호텔 앞에서 연맹 주최 지원집회가 열린다.

   홍익매점 노조는 노동조합 설립과정에서 극심한 사측(홍익회)의 탄압을 받았으나, 결국 울산동구청에서 설립신고필증을 교부받았다. 이후 홍익회와의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한 교섭을 진행하려 하였으나, 홍익회의 탄압은 여전했다.
   노조는 홍익회의 노조탄압, 매점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 위원장 부당해고 등 각종의 부당노동행위에 적극 항의하기 위해 지난 8월 7일(화)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였다. 시작 당일부터 철도청은 1인시위를 감시하고 사진촬영을 하더니 급기야 8월 9일(목) 오전 11시경 1인 시위를 하고 있던 전평호 위원장을 공안실로 데려가 1인 시위를 하지 말도록 강요했고, 전평호 위원장이 이를 거부하고 1인 시위를 계속하자 11시 10분경 1인 시위 장소로 나와 시위 용품을 탈취하였다. 이후에도 몇차례 서울역 공안과 마찰이 있었으나, 21일 현재에는 1인 시위를 영등포역까지 확대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청량리역과 수원역으로 1인 시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린나이코리아비정규직 노동조합은 AS사고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비정규직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고 그것도 모자라 회사를 떠나더라도 10년까지 연대책임보증을 요구하며 '노비문서'를 강요하는 사측에 맞서 결성되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 조합원 100여명을 전원 해고한 회사는 조정신청을 의식해 교섭석상에는 나오지만, 교섭 내용에는 전혀 진전이 없다. 21일 현재 67일째 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린나이코리아 노조는 60여명의 조합원들이 서울 소재 대학교에 거점을 형성하고 린나이본사 앞에서 상복 1인 시위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해태음료 판매·일반직 노조는 지난 2월 5일 결성되었으나, 회사와 생산직 어용노조의 민주노조 와해공작에 말려들었다. 결국 회사는 위원장을 매수해 거짓서류를 꾸며 노조를 해산해 버렸고, 해산신고를 마치자마자 생산직 어용노조가 규약을 개정해 판매·일반직을 가입범위로 묶어 별도의 노조 결성을 봉쇄해 버렸다. 양천구청은 해산절차가 조작된 것임을 알면서도 신속히 처리했다.
   해태음료 판매·일반직 노조는 이에 맞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부당한 해산신고와 관련하여 법적 대응을 하는 것과 동시에 계속되는 사측의 조합간부 부당징계, 조합원 회유 등의 노조 탄압에 맞서 투쟁하고 있다.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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