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12
드디어 CAPS노동조합 재건 !
…고용불안과 부당인사, 과도한 목표부여로 노동강도 , 업무스트레스 증가......
정지된 노조활동 복원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다!
미국의 다국적기업인 타이코그룹 계열사인 CAPS는 보안경비전문업체이다. 전국 63개 지사에 총 2000여명의 정규직 직원들이 고용되어 있으며, 용역경비업무 등 비정규직으로 총 3000여명의 직원들이 고용되어 있는 거대 기업이다.
CAPS노동조합은 이미 1999년도에 노조가 결성되었으나 회사측의 탄압과 회유로 활동이 정지된 상태였다. 그러나 회사측의 일방적인 임금체계 변경과 부당한 인사, 고용불안정 등으로 노조활동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됨에 따라 뜻을 같이 하는 전국의 직원들이 노조활동을 정상화 시키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에 가입하기에 이르렀다.
신임위원장에 당선된 김동욱위원장, 조성춘 사무국장, 정상근 수석부위원장, 박태상,김하영,조완호 부위원장은 "이번에는 제대로된 노조를 만들어 보겠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운다면 안되는 일이 없다. 우리는 충분한 결의가 되어있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일선에서 일하는 CAPS 직원들은 회사의 일방적인 전직, 전보로 인해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며 소수에 의한 독단적이고 불평등한 인사조치로 불만이 누적된 상태다. 또한 과중한 업무와 목표가 할당됨으로써 노동강도가 갈수록 심해지며 인간적인 삶이 파괴되고 있다.
노동조합은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