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15
파라다이스제주카지노의 만행을 고발한다!
…파라다이스제주카지노 노조, 1월 7일부터 제주공항에서 회사규탄 1인시위 전개
2002년 1월 15일(화) 현재 파업 52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파라다이스제주카지노 노동조합(위원장 박동천)이 1월 7일부터 제주공항에서 무기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내국인은 물론 주고객인 외국인 관광객에게 파라다이스카지노의 갖가지 만행을 폭로하며 "인간답게 대우하라"는 소박한 요구를 홍보하고 있다.
회사는 노조위원장의 직급을 이유로 근로자성을 부정하면서 사실상 교섭을 거부하여왔으며, 여성조합원들의 귓볼, 엉덩이, 팔, 다리 등을 만지거나 뽀뽀하자며 얼굴을 들이밀고, "한번하자" "무슨 색 속옷 입었지?" 등등의 신체적 접촉을 포함한 갖가지성희롱을 심각하게 자행하였다. 사측은 잘나가던 1998년부터 1999년까지 직원들에게 연장수당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부당한 대우에 맞서 노조를 결성하고 파업을 진행하자 전체 조합원들에게 1인당 5억원씩 총 29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해왔다. 급기야는 조합원의 임금가압류를 추진하는 등 심각한 수준의 노조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노동사무소는 사측편에 서서 노조를 오히려 탄압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현재 제주시내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고객인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파라디이스카지노의 성희롱, 임금체불, 노조탄압을 알리기 위해 제주공항 1인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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