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23
민주노총 긴급대의원대회 소집!!
…"총파업 투쟁으로 맞서자!"
3.26(화) 14:00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
민주노총은 3월 26일 오후 2시에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긴급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
긴급대의원대회는 발전소 매각 등 국가기간산업 사유화 중단, 노동운동 탄압 중단(공무원노조 탄압분쇄투쟁과 결합), 노동조건 개악 없는 주5일근무제 실시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힘차게 결의하는 자리이다.
발전노조 파업이 한달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김대중은 3월 19일 국무회의에서 "발전소 민영화를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표명을 했으며, 5개 발전소 사장단은 발전조합원들에 대해 "3월 25일 오전 9시까지 복귀하지 않는 조합원 모두를 해고한다"는 최후통첩을 발표하는 등 발전노조의 산개투쟁 대오를 와해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또한 3월 21일에는 발전노조간부 116명에 대해 총 60억원의 가압류를 결정했다. 그리고 전국의 경찰력을 총동원하여 발전노조 간부들을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3월 26일자로 소집되는 민주노총 긴급대의원대회는 노동자들이 지난 4년간의 신자유주의 압박을 뚫고 전진하느냐 아니면 또 다시 집권말기의 김대중 정권에 힘없이 무릎을 꿇느냐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민주노총은 발전노조 조합원들에 대해 교육, 숙식제공, 파업기금모금 등 지원투쟁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3월 26일 긴급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총파업 투쟁을 선언할 예정이다.
대의원 동지 여러분, 3.26 긴급대의원대회를 기필코 사수하고, 총파업 투쟁 결의를 힘차게 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린다.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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