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0호] 2001년 1월 29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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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C.C 전직원에게 해고 통보
…폐업 방침은 유보, 대신 전직원 해고?
경영 악화로 인한 폐업을 검토한다던 경북 C.C(대표이사 민순기)가 폐업 방침은
유보했다. 그러나 1월 28일 전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해 앞으로 노사간 심각한
갈등을 빚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연출했다.
회사는 전동카트 도입이 노조의 대응으로 무산되자 폐업설을 퍼뜨렸고, 1월 26일
골프장 회원 대표를 만나 폐업에 관한 의사를 타진했으나 회원협의회 측이 폐업
불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회사는 폐업 방침은 유보하되
경영악화로 2월 28일부로 해고할 수밖에 없다는 해고예고 통지서를 전직원에게
개별적으로 발송했다.
전직원이 해고된 상태에서 골프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겠는가?
근로기준법과 단체협약을 위반한 사실상 정리해고인 셈이며 전동카트 도입을
저지당한 노조를 말살하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경북 C.C 경영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자구책 마련은 뒤로한 전직원
해고 통보는 심각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위원장 배차 정지 부당노동행위
…예산지역관광운수 임협앞둔 노조탄압
관광버스업체인 예산지역관광운수가 정현기 노조 위원장의 배차를 정지하는 등
어이없는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다.
회사는 노조위원장의 승무 일정을 사전 통보 없이 업무가 불가능하게 변경시켜
정현기 위원장이 승차를 거부하자 징계위원회에 회부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징계를
내렸다.
재심을 요청하자 시말서 제출 외에 유래없이 5회의 배차 정지 처분을 내렸다. 노조
사무장도 유래없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기는 마찬가지.
노조는 2월부터 시작되는 임금협상의 기선을 잡기 위해 회사에서 의도적으로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규정,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신안측은 너무 노조를 모른다.
…리베라 노조, 선물 반납 등 작은 투쟁부터 시작 중
호텔 리베라 노조(위원장 박동민·유성지부장 박홍규)가 인수사인 신안에 맞서
작은 투쟁들을 벌이고 있다.
노조와 협의 없이 회장의 지시로 일방적으로 내려온 설맞이 선물을 모두
반납했는가 하면 구매와 기획 등에 일하고 있는 직원의 신안으로의 파견 근무에도
제동을 걸고 나섰다. 단체협약을 위반하는 내용들도 조합원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는 중.
노조의 이와 같은 태도는 무작정 싸움 걸기가 분명히 아니다. 바로 "노조의
실체를 회사가 진정으로 인정하지 못하는 한 노사가 원만할 수 없음을, 법정관리
회사를 지금껏 지켜온 것은 노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신안도 알아야 하기
때문.
알림 - 금주 주요 일정
1/29일(월)
- 제주지역 통합 간담회
- 동부산 C.C 정기총회
1/30일(화)
- 스위스호텔 대의원대회
- 양연맹통합준비회의
1/31일(수)
- 힐튼정기대의원대회
2/1일(목)
- 여미지식물원 창립 5주년 기념식
- 호텔롯데 공판
2/2일(금)
- 스위스 항소 공판
알림 - 한성C.C 투쟁지원금 납부
한성C.C 투쟁지원금을 서둘러 납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 연맹 총무부장 정은희
전/국/민/주/관/광/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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