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3호] 2001년 2월 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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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스위스호텔 연이어 공판 예정
…결과 따라 불법파업 여부 논란 예상
2월 1일(목) 호텔롯데, 2월 2일 (금) 스위스그랜드호텔의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호텔롯데는 보석으로 석방되어 있는 정주억 위원장 외 노조간부 및 조합원 11명에
대한 결심 공판이고, 스위스호텔의 경우 지난해 각각 3년 2년 구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이성종 위원장 외 부위원장 2명의 항소 공판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파업이 불법파업이라는 회사의 주장에 따라 영업방해로
고소되어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되었다. 그리고 이들 중 호텔롯데 정주억 위원장,
스위스호텔 이성종 위원장 등 10여명의 동지들은 불법파업 주도, 취업규칙 위반
등의 사유로 현재 해고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공판은 이들 노조의 파업에 대한 불법 여부를 판단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어 이 동지들의 해고 싸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결과에
따른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들 호텔 노조 조합원들은 "합법적 절차로 진행된 파업"에 법원이 사용자의
논리대로 결정하지 않을까 우려하면서 공판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호텔롯데 공판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지법 319호 법정에서, 스위스호텔 항소심
공판은 2월 2일 오후 2시 서울지법 424호 법정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이달 중 원직복직 되려나?
…한성 C.C 오늘 교섭, 합의냐 파국이냐 갈림길 될 듯
경기지노위의 복직판결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고 있지 않은 회사로 인해 170일
넘게 원직복직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한성 C.C 동지들이 오늘 교섭을 갖는다.
특히나 이번 교섭은 그동안의 교섭과는 달리 지난 1월 19일 노조가 양보안을
제시한 후 갖는 첫 번째 교섭이기 때문. 따라서 이번 교섭은 조속한 시일 내의
합의냐 파국이냐를 가늠하는 갈림길이 될 듯하다. 교섭은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조합원들은 직원식당에서 농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지들에게 드리는 당부
오늘 통합 신문 준비 1호가 발행됩니다.
연맹에서 신속하게 배포할 예정입니다. 각 단위노조에서도 간부 대의원들의
의지를 모아 우리 조합원들의 손에 조직적으로 배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합원 동지들은 쓱 그냥 한번 지나치지 마시고, 중요한 내용이니 만큼 꼼꼼하게
살펴 보아주시기를 진심으로 당부 드립니다.
전/국/민/주/관/광/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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