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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호] 2001년 4월 20일(금)
500만
서비스노동자의 희망!
서비스연맹 주간통신
발행인:김형근 전화 02)733-2286/733-6054 팩스 02)730-2649
통신 service(참)/servunion(천) 홈페이지 http://service.nodong.org
야만의 시대! 끝장을 보자!
…폭력진압 후 유감표명으로 끝내려는 김대중 정권! 이대론 어림없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자!
"정권은 법에 우선한다"
경찰은 노동자들에 대한 살인폭력을 정당화하는 역사적 명언을 남겼다. 경찰은
현실을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 법과 인권, 정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권의 의중'이라는
것을....
경찰은 법이고 나발이고, 인권이고 지랄이고 따지지 않았다. 노동자의
생존권 파탄과 민심이반은 더더욱 따지지 않았다.
자본가 이윤추구의 대변자
김대중정권!
대우자동차 노조원들을 길거리로 내쫓고 그것도 모자라 잔인한 폭력을 휘두르며
노동자들을 짓이겨 놓은 김대중정권! 대우노동자들은 우리의 형제자매요, 아버지이자
어머니였다. 경찰이짓이겨 놓은 것은 대우노동자들이 아니라 이 땅 4000만 민중과
1300만 노동자였다.
'국민의 정부'를 자칭하며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대통령! 국민의
정부엔 '국민'도 '인권'도 '평화'도 '정의'도 없다.
오직 자본가들의 추악한
이윤추구 욕망과 그것을 충족시키는 김대중정권의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 노동탄압,
민생파탄 만이 있을 뿐이다.
518 광주와 다를 바 없다!
2000년 호텔롯데 노동자들에게 가해진 살인폭력은 올해 대우 노동자들에게서
그대로 재현되었다. 계엄령 아래 수많은 시민을 학살했던 80년 광주와 도대체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모든 게 위선이고 거짓이다. 이제 끝장을 보자!
이제 이 땅의 노동자·민중은 김대중정부를 "군사정권"이라 부른다.
더 이상 뭘 바라겠는가! 더 이상 뭘 기대하겠는가! 이제 역사를 바로 세울 때이다.
야만의 시대! 이제 끝을 보자!
4월 10일 폭력진압 부상자 현황
4월10일 폭력진압 부상자 현황
전병기(조립1부) : 코뼈, 갈비뼈 부러짐, 실명위기 / 홍성표(조립2부) : 갈비뼈2대
부러지면서 폐를 찔러 구멍이 남 / 김락기(차체1부) : 허벅지 부러짐, 안면 곤봉으로
집중구타당함 / 정상식(엔진샤시) : 전신구타 당하여 호흡곤란 및 언어장애 증상
/ 최형찬(조립1부) : 갈비뼈 1대 부러짐, 무릎 7바늘 봉합수술 / 정관채(조립1부)
: 곤봉으로 맞아 양손뼈 부러짐 / 이태수(조립1부) : 집중 구타당하여 하반신
못씀 / 류선희(엔진부) : 군화발로 짓이겨 뇌 부음 / 정상태(조립2부) : 전신구타로
허리 못씀 / 이상용(조립1부) : 머리 7바늘 봉합, 오른팔 부러짐 / 박봉진(KD)
: 오른손가락 부러짐 / 이희섭(도장1부) : 전신구타로 인한 타박상, 갈비뼈 부러짐
/ 정수영(조립1부) : 머리 및 다리 10바늘 봉합 / 김창수(조립1부) : 반신마비
4월18일 현재 2명 구속, 56명 소환장 발부
5.1절 기념 마라톤대회
일시 : 2001년 4월 29일(일요일) 09:00∼14:00
장소 : 마로니에 공원 → 종로5가 → 동대문 → 전태일거리(표지석)→ 종로5가
→ 종묘공원(5Km)
대상 : 시민 노동자 민주노총 조합원 노동절을 뜻있게 보낼 국민 누구나
참가비 : 참가자 1인당 5,000원
※ 티셔츠, 몸벽보, 각종 음료수 제공
진행 : 9:00-10:00 참기자 집결, 접수, 기념 티셔츠 배포
10:00∼10:20 개회식(개회사-행사안내)
10:20∼13:00 마라톤대회(남녀개인별·단체별·가족별)
13:00∼14:00 휴식 / 시상식
/ 폐회
문의 : 민주노총 조직쟁의실 : 02-2636-0163 / E-Mail : org@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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