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연맹통신

번호 : 26
글쓴날 : 2001-06-05 15:46:23
글쓴이 : 교육선전국	조회 :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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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임단투소식] 리베라 6/12 파업 예정, 베스콘 타결 등

[제2호] 2001년 6월 5일(화)

호텔리베라 6월 12일 파업돌입 예정!
… 5월 30일 조정신청, 현재 천막농성 진행,
고용안정과 노조활동 보장 요구하며 파업 결의!

호텔리베라 노조, 파업앞서 천막농성 시작

호텔리베라노조(위원장 박동민)가 고용안정 등을 요구하며 오는 6월 12일에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지난 3월 20일부터 회사와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총 9차에 걸쳐 진행했지만 고용안정, 노동조합 활동 등 주요쟁점 사항에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30일 조정신청을 했다.

노조는 6월 1∼2일 민주노총 상경투쟁에 결합했으며 현재는 회사앞에 천막농성장을 설치해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10일에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그룹은 리베라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노조와 '고용·노조·단협승계'를 합의했으나 인수 후 이를 번복했다. 회사는 경영상 이유로 정리해고 방침을 통보하고, 연봉제 전환, 사무차장 임금지급 중단, 신안그룹 회장부인을 대표이사로 임명하는 등 파행적 노사관계를 조장해 왔다.

호텔리베라는 지난 96년 모기업인 우성그룹의 부도로 지난해 12월 신안그룹에 인수 됐으며 계속 갈등을 빚어왔다.

베스콘노조, 6월 2일 임금협상 타결 !

베스콘노동조합은 지난 6월 1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기본급 67,705원 인상 - 11%인상) 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총조합원 66명중 61명(92.4%)이 투표에 참여하여 찬성 52명, 반대 9명, 기권 0명 등 85.3%의 찬성률로 2001임금 잠정합의안을 가결시켰다.

6월 2일에는 전체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1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노조는 부당한 임금체계 조정, 개선을 2001년 임투목표로 설정하고 형평성과 투명성을 전제로 기본급 구조가 개편되어야 함을 강조해 왔다. 사측은 5차교섭에서 기본급 14,400원 인상안을 제시해 파국으로 치달을 뻔했으나 6차협상에서 사측이 불합리함을 인정하면서 진전되기 시작했다.

베스콘 박종필 위원장은 "우리 사업장의 교섭이 끝났다고 하더라도 민주노총의 결정에 충실하게 따르기 위해 다른 사업장 연대투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진관광, 조합원 결의대회 개최

한진관광노동조합은 지난 6월 2일(토) 서울대 노천극장에서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는 조합원과 서비스연맹 단위노조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실질임금 쟁취와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를 힘있게 진행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후에는 한진관광 율동패 '파업전야'와 노래패 '한울림' 등의 공연 이어졌다. 한진관광노조의 힘찬 전진을 기대해 본다.

5/31 해태유통, 쟁의조정신청

해태유통노동조합(직무대행 신정호)은 지난 5월 3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조정신청서가 접수되자 회사측은 노동조합에 교섭을 요청해 왔으며 노조대의원들과의 간담회도 요청해 왔다.

해태유통은 근무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직원들의 노동강도가 세지고 있으며, 근무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임금인상은 거의 없고, 부도로 회사의 미래 또한 불투명한 상태라 직원들의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노동조합은 조정신청을 전후해 사복근무 투쟁과 준법투쟁, 리본달기 등 투쟁의 수위를 조절하면서 강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현재 노조는 기본급 5%인상에 상여금 500%인상, 6월 6일까지 시차근무제나 휴무제가 수용되면 7·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이날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 할 예정이다.

롯데호텔, 본격 기싸움 시작

6월 5일에 7차 교섭을 앞두고 있는 호텔롯데는 노사간 본격적인 기싸움에 들어갔다. 회사는 계속해서 임금교섭만을 주장하고 있으며 작년 파업사태 후 남아있는 현안문제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현재 기본급 대비 15% 임금인상과 쟁의관련 징계자 사면, 해고자 원직복직,성희롱 가해자 처벌, 비정규직 고용안정, 의료보험료 인상반대 노사공동 결의서 채택 및 추가인상분 회사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임금이외의 문제는 논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다.

미도파, 임단협 4차 진행

미도파노조 (위원장 강규혁)는 지난 6월 1일 임단협 4차 협상을 실시하였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된 협상에서 노사는 고성이 오가는 치열한 설전을 벌인 격론 끝에 회사측은 기존 1차안을 취소하고 수정 1차안을 제시하였다.

회사측은 임금3%인상, 상여금 50%인상안을 제시하였으며, 임금을 제외한 각종 수당 빛 복리후생 사항은 별도 협의하자는 안을 제시하였다. 미도파노조는 조합원들의 임금수준이 민주노총 표준생계비와 비교 했을때 62%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임금인상 12.7%와 상여금 700%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제 5차 교섭은 오늘 6월 5일 (화)오후 3시에 있다.

뉴코아, 2001 단체협상 시작

5월 30일에 단체협상을 위한 노사상견례를 개최한 뉴코아노조는 기존 단체협약 60여 개 항, 회사는 30 여 개 항에 대해 갱신요구안을 제시하였다. 노동조합은 노조활동보장 및 조합원들의 고용안정, 인사제도의 혁신, 기본적 복지제도 마련에 중점을 둔 반면, 회사는 노동조합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로 퇴행하는 제도와 인위적 인력구조조정을 노골적으로 제시하였다.

뉴코아 노조는 6월 한달 동안 점포별 현장순회를 강화하여 단체협상에 대한 분위기 확산시킬 계획이다.

피자헛, 3차 교섭마저 결렬

5월 29일에 개최키로 한 피자헛 3차교섭이 결렬되었다. 회사는 회의일정을 이유로 교섭연기를 통보해왔다. 이에 노조는 3시에 교섭을 촉구하며, 황병철 교섭대표의 사무실을 점거하였으나 끝내 교섭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회사는 임단협 확정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며, 2001년에는 총회를 거치지 않고 체결하라는 등 노조의 자주성과 조합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현대백화점, 단협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직무수당 인상

6월 1일(금) 진행된 제4차 단협에서 노조는 회사측이 백화점 지도사원 및 조장수당을 일방적으로 인상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공식사과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임금과 각종수당 인상은 반드시 노동조합과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게 노동조합의 판단이며 회사가 일방적으로 수당을 인상시키는 것은 단체협약을 무시한 것이기 때문에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현재 탄력적인 인력운영과 생산성을 향상을 위해 임시직 채용, 동업계 상황 고려한 백화점 휴무, 탁아소 폐지 등을 들고 나왔다.

광명 클레프, 부당노동행위 근절, 고용안정요구

클레프가 카드압류문제로 직원들의 소속을 다른 회사로 옮기는 과정에서 노조간부 7명의 전적을 거부하고 나섰다. 회사는 '직원 전원의 전적을 계기로 노조와 노조간부들을 정리하겠다'면서 부당노동행위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노조는 현재 부당노동행위 책임자에 대한 징계뿐만 아니라 노조승계/고용승계/단협승계에 대한 합의서 작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5일, 이러한 요구서를 회사에 전달할 에정이며 7일까지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매장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다양한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노동조합은 경매가 7월로 연기됨에 따라 퇴직금최우선변제를 받기 위한 노무사상담과 퇴직금계산작업을 진행 중이다.

태화쇼핑 파산결정 철회하라!

부산지방법원 제 12민사부는 지난 5월 28일 "6월 9일까지 채권단 의견수렴 후 별다른 이견이 없으면 파산 선고하겠다"고 발표했다. 태화쇼핑 노조(위원장 김학봉)는 노조활동 보장과 인수·합병시 노조참여 보장과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지난 5월 8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5월 15일 태화쇼핑과 인수합병 우선협상 대상자인 KTB네트워크와의 상호 양해각서 체결 이후에도 회사는 파산 운운하며 노조의 정당한 쟁의행위에 대해 문제를 삼아왔다. 또한 하루파업이 예정된 5월 22일, 회사는 갑자기 업장휴무를 결정하고 21일 저녁 직장폐쇄를 공시하였다.

사측은 직장폐쇄 결정을 단 하루만에 번복하고 교섭 요청을 해 왔으며 정원축소 금지, 정리해고 시 노조합의, 단체협약 및 노조승계 등 고용부문 3개항을 합의하였다. 그러나, 이후 예정되었던 25일의 7차 단체교섭이 사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결렬되었으며, 뒤이어 부산지방법원의 파산과 관련한 결정이 내려졌다.

이와 관련 5월 29일 오전 태화쇼핑 노조는 '부산지법은 태화쇼핑 파산결정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하였고, 연맹에서도 부산지법의 결정에 대한 항의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태화쇼핑의 법정관리인인 장수철은 법원으로부터 28일자로 해임되었으며, 노조에서는 6월 4일 시민단체와 함께 사태해결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6월 7일 서비스연맹 2차 중앙위원회의 개최

일시 : 2001년 6월 7(수) 오전 11시

장소 : 연맹 사무실

안건 : 1) 2001년 임단투 공동투쟁 및 6월 총력투쟁의 건
      2) 각종 규정제정의 건
      3) 민주노총 파견대의원 선출의 건
      4) 민주노동당 노동부문 파견대의원 선출의 건
      5) 기타안건

호텔리베라노조 농성장 지지방문 바랍니다.

▶ 서울리베라

교통 : 압구정 역 하차후 710번
      7호선 청담역 12번 출구 (걸어서 5분거리)
      무역센터 삼성역 하차 후  65번 타고 호텔 앞 하차

▶ 유성리베라

방문시간 : 단위노조가 자체적으로  결정해 미리 연락바람

가야컨트리클럽『단체협상 체결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

지난 5월 13일 설립돼 서비스연맹에 가입한 신규노조 가야컨트리클럽(위원장 김석주/경북김해 소재) 이 6월 5일 저녁 8시부터 『단체협상체결 승리를 위한 전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