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에서
"7월 22일, 민주노총 조합원 최대한 조직해 상경투쟁 벌이자"고 결의!
민주노총! 7월 22일 상경투쟁선포!
민주노총 사상 최대의 집회가 7월 22일(일) 서울에서 열린다. 민주노총은 지난 7월 13일(금)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민주노총탄압에 대응하기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참석한 대의원들은 '노동운동탄압,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분쇄, 김대중정권 퇴진'을 위해 7월 22일 '민주노총 전 조합원 상경투쟁'을 전개할 것을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수배중인 민주노총 단병호위원장은 서면으로 낭독된 대회사를 통해 "당면한 민주노총 탄압에 맞서 신자유주의 반대, 김대중정권퇴진투쟁 기조를 분명히 유지하고 전민중적인 투쟁을 전개하여 하반기에는 실질적인 총파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하자 "고 역설하였다.
서비스연맹은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결정에 따라 집중적인 서울 상경투쟁을 조직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민주노총의 임원(위원장 및 사무총장 제외), 중앙위원, 대의원에 대해 30%이상의 여성할당제 실시 ▲여성할당제의 시행시기와 내용은 별도규정으로 정한다는 내용으로 규약을 개정했다.
월 42만원으로 살아보라고?
… 최저임금 현실화하고 생활임금 보장하라!
최저임금, 고작 42만원
민주노총과 비정규공대위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지난 7월 10일, 2001년 9월부터 2002년 8월까지 적용될 최저임금결정을 앞두고 최저임금의 현실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사용자들은 최저임금 4.1% 인상안을 제시하며 노동자들의 생활현실을 외면하고 소득분배구조 개선에 역행하는 반(反)사회적 처사를 일삼고 있다.
최저임금제를 임금억제 수단으로 악용하는 정부와 사용자!
이는 저임금으로 노동자를 착취하여 자기 배를 채우겠다는 탐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에 불과하며 말로는 21세기를 얘기하면서 실제로는 1970년대 경제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시대착오적인 처사이다.
헌법과 법률에서 보장하고 있는 저임금노동자의 생활보호를 사용자가 앞장서서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사용자는 임금억제수단으로 최저임금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최저임금제도가 심각하게 왜곡, 훼손되어 저임금노동자의 생활보호라는 당초의 취지는 온데 간데 없다.
"부당해고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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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워커힐, 명월관노조 와해노리며 노조간부 등 10여 명 해고
복수노조 금지로 고통받고 있던 주)쉐라톤워커힐호텔 외부사업부 명월관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 10명이 집단으로 해고되었다. 이는 회사측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줄기차게 노조설립을 시도한 명월관 조합원들에 대한 보복조치이다.
명월관노조는 장시간 근로, 법정수당 미지급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지난 1999년 11월, 처음으로 노조를 결성하였으나 가입대상 중복을 이유로 4번이나 반려되었다.
회사측은 고객들에게 홀에서 일하는 조합원들의 봉사료를 지급하지 않도록 유도하며 생활고를 가중시켰고, 근무시간도 교대제 근무로 변경하면서 집단행동을 할 수 없도록 하였다. 6월 중순에는 쓰레기인 우지(牛脂)를 팔았다는 이유로 5명을 해고하였고, 이어 노조활동을 이유로 조형수 위원장과 간부들을 해고조치 하였다.
뿐만 아니라 재계약 실시 과정에서 가장 낮은 연봉인상율을 적용하여 계약을 실시하기도 하는 등 부당노동행위 등을 실시하였다. 부당해고자들 중 주방조합원은 해고무효확인소송을 이미 접수하였고, 조형수 위원장 등 노동조합 간부 5명은 7월 14일(토)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며 SK 본사 앞 집회 등 향후 부당노동행위 및 부당해고에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뉴코아 사측, 잠정합의내용 문구수정 요구해 반발사...
5월 30일부터 시작된 뉴코아 단체협상이 잠정합의안 문구정리를 눈앞에 두고 난항에 부딪혔다. 지난 13일 마지막 실무협의를 통해 상호이견이 있는 핵심조항에 대한 문구를 확정하고 이 번 주중으로 잠정합의안 체결을 위한 본교섭을 개최하기로 하였으나 18일, 회사에서 사전교섭 합의사항 중 1개 조항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회사가 문제삼은 부분은 "할인점 계산직의 정규직/파트사원 비율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변동사유가 발생할 시 구조조정협의회를 통해 충실히 협의하여 시행한다"는 조항이다. 회사는 이 조항 중 "현 수준 유지"문구를 빼자고 한 것이다. 노동조합은 회사의 요구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교섭중단과 함께 이미 합의된 단체협약에 대해서도 무효를 선언하고 25일에는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투쟁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까르푸노조, 단체교섭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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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서 전국 4개 지부로 조직 확대, 간부수련회 통해 조직정비!
한국까르푸 노동조합이 단체교섭을 준비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노동조합은 지난 7월 10·11일 양일간 일산에 있는 YMCA 청소년 수련원에서 전국간부수련회를 갖고 조직정비에 박차를 가했다. 수련회에는 일산, 계산, 중계 그리고 멀리 해운대지부에서 20여명의 노동조합 간부들이 참석했다.
지난 97년도에 노동조합을 결성한 이래 수많은 교섭에도 불구하고 5년이 넘도록 단체협약을 체결하지 못했던 한국까르푸 노동조합은 7월 12일 회사측과 '성실교섭'에 합의하고 다음주 부터 본격적인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호텔롯데 성희롱대책위, 여성부장관과 면담, 문제해결 촉구
호텔롯데노조 성희롱 대책위원회(위원장 박정자)는 성희롱 문제가 해를 거듭해도 해결이 불투명해지고 있다며 11일 여성부 장관 면담을 시작으로 노동부, 연맹 여성국, 여성단체 등과 연대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지난 11일 여성부장관 면담에서 대책위는 "사태 해결을 위해 행정적 조치나 법적인 권한을 떠나 여성노동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존재하는 여성부가 이 역할을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명숙 장관은 가해자 처벌 및 남녀고용평등위원회, 남녀고용평등기금 등에 관해 공감을 표시하며 주무부서인 노동부 장관과 협의해 가능한 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