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에 맞선 핵심 3사 연대총파업, 차질 없이 진행 중
민주노총은 26일, 주5일근무쟁취·노동법개악 저지를 위한 총파업 단행!
25일 새벽 4시 전면파업에 나선 철도·발전·가스
25일 새벽 4시를 기해 철도/발전/가스 3사의 파업투쟁이 시작되었다. 작년 12월 4일 철도민영화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여 임시국회 처리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2월 25일부터는 철도 가스 발전산업, 그리고 사회보험 노조의 공동연대파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철도노조는 서울 건국대를 주요거점으로 각 지방에 투쟁거점을 마련해 파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철도파업의 중요변수인 기관사들이 파업대오로 속속 합류하기 시작해 힘을 얻고 있다. 발전/가스 조합원 역시 서울대에 집결하여 파업투쟁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회보험노조 연대파업 동참
서울대로 집결해 본격투쟁 준비
6,000명의 조합원들이 상경하여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 사회보험노조는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파업출정식을 마친 후 25일 파업돌입을 선언했다. 상경대오 중 서울경기지역 조합원 3천명은 서울대로 합류하고 나머지 3000명의 조합원은 철도노조 지방대오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 임원, 산별대표자, 지역본부장 등 지도부는 노동자대회 직후 국회 앞 농성투쟁장을 명동 향린교회로 이동하여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현재상황>
* 24일 명동성당 투쟁본부 설치
* 24일 18시, 발전, 가스노조 서울대 파업거점 확보!
* 철도노조 파업거점 확보
* 25일 03시 30분, 교섭결렬
* 25일 04시, 파업돌입 선포
<명동성당>
3사 노조위원장 투쟁지휘부 설치! 공동투쟁을 결의한 철도, 가스, 발전 3사 위원장은 사수대 150명과 함께 24일 12시 명동성당에 진입하여 투쟁지휘부를 구성했다.
<발전노조>
조합원 97% 파업참가. 동서 980, 서부 870, 남부 860, 중부 1100, 남동 890 등 총 4,700명의 조합원이 서울대에 집결했고, 나머지 인원도 계속 이동중이어서 24일 23시 현재 발전소 잔류인원은 200명에 불과하여 97% 조합원들이 파업투쟁에 합류하고 있다.
<가스노조>
서울대에 1700명, 본사 410, 서울 470, 평인 440, 남부 240, 중부 220 등 총 1,780명의 조합들이 서울대에 집결했다.
<철도노조>
5개 거점 1만명 집결, 기관사 합류 시작! 대전기관차 50여명, 김천기관차 40여명, 천안기관차 50여명이 거점으로 이동하고 있고, 제천기관차 100여명, 광주기관차 50여명이 이미 파업에 합류했다.
민주노총, 주5일근무 쟁취, 노동법개악저지 총파업 돌입
2월 24일,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 민주노총은 26일부터 주5일근무쟁취와 노동법개악저지를 위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주5일근무 즉각실시, 노동조건 개악저지, 발전·철도·가스 민영화 중단, 단병호위원장 등 구속노동자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러한 투쟁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시 26일부터 파업투쟁에 돌입한다. 서비스연맹도 이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각 단사별로 조합원총회와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지역별로 개최되는 규탄집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뉴코아노조 구조조정에 맞서
전 조합원 사복근무 투쟁 돌입
2월 21일과 22일 노조집행부가 서비스연맹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차 자리를 비운사이 회사는 점포를 돌며 2001년 상반기 인사고과 하위 순위자에 대한 퇴사압력을 가하고 다니며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기 시작했다.
사측은 "자진퇴사형식으로 퇴사하지 않으면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는 협박과 함께 2월 중 퇴사할 것을 강요하였다. 이는 인사고과를 핑계로 회사가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인력구조조정을 감행하려 한 의도가 무엇인지 조합원들은 이미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극심한 인원부족과 노동강도강화,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근무해온 조합원들의 분노가 한꺼번에 표출되고 있다. 노동조합은 이러한 사측의 태도가 사실상 조합원과 노동조합에 대한 직접적 공격을 의미한다고 보고 인위적 구조조정을 저지하기 위해 즉각적인 사복근무투쟁을 전개하기에 이르렀다.
뉴코아노조는 조합원에게 24일부터 투쟁조끼를 착용하고 전면적인 사복근무투쟁에 돌입할 것을 지시했다.
점포의 돌발상황이 발생하거나 투쟁방해 및 탄압이 발생하는 점포는 즉각 영업거부로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의 도발에 대응하여 급작스럽게 제기된 투쟁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점포별로 노동조합의 투쟁지침이 완벽하게 이행되고 있다.
뉴코아노조는 사측에 "공식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한 상태이며 이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소속노조 신임위원장 교육 안내
● 일 시 : 2002년 3월 7일(목) 14:00 - 9일(토) 14:00
● 장 소 : 인터넷 (www.ndodong.org 교육자료실) 에 약도와 함께 첨부
● 교육내용 :
- 토론> 노동조합 운동과 지도자
- 강의> 노동운동사와 노조운동의 과제 / 노동조합 일상활동과 위원장의 역할
- 실습> 노조조직분석 / 회의진행법 / 발표력훈련 / 실천계획수립, 자신에게 편지쓰기
● 교육대상 : 단위노조 신임위원장
● 회 비 : 50,000원
● 신 청 : 서비스연맹 교육선전국 (자세한 내용은 연맹홈페이지 알림란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