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2002년 8월 19일(월)
장기투쟁 사업장, 심기 일전
…서울온천, 까르푸 노조 금주 총력 집회 예정
우리 연맹의 대표적인 장기투쟁사업장(서울온천·캡스·한국까르푸·한진관광 면세점 지부- 가나다순) 노동조합 동지들이 이번 주부터 심기일전, 투쟁의 고삐를 다시 죄인다.
지난 5월 15일부터 고용승계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서울온천 노동조합(위원장 이덕일)은 오는 8월 23일(금) 실소유자 강숙자의원의 소속 정당인 민국당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집회는 지난 8월 13일(화) 새벽에 있었던 용역깡패 투입과 고용승계 거부 등에 대한 규탄집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5월 22일부터 임금교섭 결렬과 노조인정을 요구하며 쟁의행위에 돌입한 한국까르푸 노조(위원장 이영숙)은 오는 8월 22일(목) 안산점 재오픈에 맞추어 2002년 투쟁 승리를 다짐하고 까르푸 측의 계속되는 노조탄압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사의 합의 파기로 지난 7월 3일부터 부분 재파업에 돌입한 캡스 노동조합 (위원장 김동욱)은 8월 19일(월) 경총집회를 시작으로 각 지사 앞 집회와 대고객 선전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일방적인 항공종합서비스로의 이전반대로 인해 지난 5월 1일부터 투쟁에 돌입했다가 전원 정리해고된 한진관광 노동조합(위원장 우제붕) 면세점 지부(서울지부장 유은경·제주지부장 이선영)도 새로운 투쟁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해 8월 19일(월)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향후 투쟁방향을 세우고, 8월 20일(화)조합원 수련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주 연맹은 한진관광 쟁의대책위원회 회의, 조합원 수련회에 함께 하고, 각각 오는 22일과 23일로 예정되어 있는 한국까르푸, 서울온천 집회에 가맹 조합원 참석을 적극 조직할 예정이다.
법원이 재파업을 부추긴다
…뉴코아 노조 19일부터 2차 투쟁 돌입
뉴코아 노동조합(위원장 김태호)가 8월 19일부터 2차 투쟁에 돌입한다. 이와 같은 노조의 결정은 지난 8월 3일 노사간 2002년 임금교섭의 합의점을 찾았으나 법원에서 합의내용 중 성과급 지급 등을 수정할 것을 요구, 합의사항이 이행되지 않음에 따른 것.
노조는 오늘(8월 19일) 대의원대회를 개최하여 2차 투쟁을 결의하고, 사복입기부터 시작, 재파업까지 투쟁의 수위를 점차 높여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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