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2002년 8월 28일(수)
떡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하는 심사?
…캡스, 노조에 교섭 전제로 로비농성 철회 요구
캡스(대표이사 이혁병)가 노조에 교섭을 하고 싶으면 로비 농성을 철회하라고 주장하면서 예정되어 있던 교섭을 무산시켜 조합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회사는 지난 8월 23일(금) 27일 교섭을 실시하자고 노조에 제안했다. 그리고 캡스 노사는 여타의 이유를 불문에 부치고 교섭에 임할 것을 상호 확인하였다. 그러나 8월 26일(월), 회사는 노조(위원장 김동욱)가 로비농성을 철회하지 않는 한 교섭에 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마치 떡하나주면 안
잡아먹는다는 호랑이 놀음을 한 것이다. 이는 교섭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로비에서 나가라는 의미이므로, 회사가 신의를 저버린 것이므로 회사에 대한 조합원들의 신뢰는 다시 한번 무너지고 말았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승리를 위해 출퇴근 투쟁과 지점 순회 투쟁으로 금주를 바쁘게 보내고 있다.
불법파견 책임지고 심이택을 구속하라
…한진관광 면세점, 오늘부터 다시 힘찬 발걸음
한진관광 노동조합(위원장 우제붕) 면세점지부(서울지부장 유은경, 제주지부장 이선영)가 고용안정을 위한 발걸음을 다시 힘차게 내딛는다.
그동안 면세점 지부는 각종 회의와 수련회 등을 통해 조직력과 투쟁 기조 등 현재 나타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조합원 휴가를 실시하기도 했다.
면세점 동지들은 금주 집회 투쟁을 다시 시작하고, 회사 비리 자료를 정리할 예정이다. 물론 불법파견으로 현재 서울지방노동청에 의해 검찰에 기소되어 있는 심이택 구속 촉구에도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내일 까르푸 파업 100일차
임금인상 쟁취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한국까르푸 노동조합(위원장 이영숙)이 8월 29일(목) 파업 100일을 맞는다. 노조는 100일 파업 기간 동안 각 지역의 매장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기도 하고, 전국 순회투쟁을 전개하면서 파업과 동시에 조직확대에 주력해 성과를 내기도 했었다.
그렇다면 회사는? 100일 동안노조 부위원장 최명원 동지(중계지부장 겸)를 해고하기도 하고, 자해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노조는 파업 100일을 맞아 29일 15:00 본사가 있는 역삼동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9월 1일 민국당 면담 예정
서울온천 사태 해결 촉구를 위한 민주국민당과의 면담일정이 9월 1일(월)로 확정되었다.
면담에는 연맹, 노조, 상인 대표와 민주노동당 이상현 대변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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