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2002년 9월 5일(목)
캡스, 해결 의지 전혀 없나
…노조 상대로 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 고소고발 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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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노동탄압 분쇄하자" 캡스 조합원들은 8월 30일 거리행진을 하며
의지를 다졌다. |
캡스(대표이사 이혁병)가 캡스 노동조합(위원장 김동욱)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접근금지 및 명예훼손 가처분을 신청했다. 노조를 상대로한 법률적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캡스는 이미 업무방해금지가처분신청을 신청했고, 폭행혐의로 조합원들을 고소했다. 뿐만 아니라 조합통장도 가압류했다. 사측의 고소로 인해 김동욱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 10명과 연맹의 안문원 사무처장, 이남경 문화부장이 3차례 소환요구를 받았다.
정당한 쟁의행위를 이유로한 고소고발 남발은 사태를 더욱 파국으로 몰아갈 뿐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노조는 회사의 해결 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해있다.
고소고발로 사태를 풀고 싶지 않지만 노조도 조만간 회사의 비리를 폭로하는 고소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 조합원 평균임금인상률은?
…평균 기본급대비 6.95%
9월 3일 기준 우리 연맹 조합원들의 임금은 평균 몇 %나 인상되었을까?
연맹 정책국은 9월 3일(화)을 기준으로 하여 가맹 노조 임금인상 요구 및 타결 수준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총 68개 노조 중 45개 노조가 임투에 돌입, 교섭돌입률은 66.17%이고, 교섭 돌입 45개 노조 중 34개 노조가 임협을 체결, 75.5%의 타결율을 보이고 있다.
임금인상 평균 요구율은 기본급 대비 12.88%, 통상임금 대비 14.58%, 총액대비 11.32%, 정액 115,166원이고, 임금인상 평균 타결율은 기본급 대비 6.95%, 통상임금 대비 6.1%, 총액대비 8.78%, 정액 60,300원인 것으로 기본급 대비 인상률이 가장 높은 것은 13%를 인상한 프레야 C.C 노조이다.
불법파견 악덕기업주 조양호 구속 촉구대회
- 일시 : 02년 9월 6일(금) 15:00
- 장소 : 서울역
수도권 지역 동지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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