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9호] 2001년 1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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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노동청 성희롱 해결 노력할 뜻 밝혀
…연맹·롯데 노조 면담에서 청장 의사 표명
안종근 서울지방노동청장이 성희롱 가해자 중징계 등 호텔롯데의 성희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연맹은 지난 1월 20일(토) 오전 10시, 박진희 사무차장, 박정자 연맹
여성국장(겸 호텔롯데 성희롱 대책위원장), 정주억 호텔롯데 위원장, 이남경 노조
사무국장을 대표팀으로 서울지방노동청을 방문, 안종근 청장과 근로감독과장 등과
면담 자리를 마련했다.
연맹과 노조는 노동부 진정을 통해 판명된 가해자들이 피해 여성 노동자들을
무고죄와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고, 업무 과정에서 심리적 부담을 주는 등 피해가
막심한데도 회사측에서 가해자들의 징계를 보류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피해
여성노동자들을 위해 서울지방노동청의 적극적인 감독과 관리 업무가 이행되어야
한다고 전달했다. 이에 안종근 청장 등은 상황을 구체적으로 전달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필요하다면 자신이 직접 대표이사를 방문하는 등 여성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연맹은 이날 연맹 소속
조합원들이 수고한 호텔롯데 가해자 중징계 촉구 서명용지 1차분을 서울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상업과 조직 통합을 위한 간담회 막바지
…1월말 2월초 제주, 경주 지방 간담회만 남아
1월 29일 제주도, 2월초 경주지역 사업장의 간담회만 진행되면 우리연맹과
상업연맹과의 조직통합을 위한 간담회가 모두 마무리된다.
업종별, 지역별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속 노동조합의 간부들은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공감했고, 도소매음식숙박서비스 노동자들의 힘있는
조직이 건설될 수 있도록 노조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통합 사업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았다. 우선 지적된 것은 양조직
사무처의 예상대로 대 중적 통합 사업의 부재. 거기에 통합 조직의 명칭과 상, 각
노조의 통합 일정 조정을 위한 연맹 중앙의 구체적 방침 부재 등이었다.
양연맹 사무처는 1월 22일(월) 지금까지 진행된 간담회 결과와 향후 통합 사업
등을 안건으로 간단한 회의를 개최, 2월 둘째 주까지 각 연맹 중앙위원회 개최를
통해 중요 사항에 대해 의결하기로 하고, 2월 10일 경 양연맹 임원, 사무처 성원
수련회를 개최하여 통합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부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위원장에게 산재 책임있다?" …동부산 c.c
노조위원장에게 산재 구상권 청구
단협 갱신을 위해 교섭 중인 동부산 C.C 사용자가 몇 년이 지난 산업재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김한기 노조 위원장에게 산업재해 구상권 청구 소송을 신청했다.
회사측은 이미 산재 처리가 된 사건에 대해 코스관리 중이었던 김한기 위원장이
안전에 최선을 다하지 않아 옆에 있던 직원이 사고를 당한 것이라며 신청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미 몇 년전 일을 조합원수가 급격히 배로 늘어난 현재
상황에서의 사측 신청 취지가 의아하기만 하다.
알림 - 한성C.C 투쟁 기금 모금
한성C.C 투쟁 기금 모금은 1월 27일까지입니다.
동지들의 적극적인 협조 바랍니다.
전/국/민/주/관/광/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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